사면론에 타격? 이낙연 3%P 하락…이재명 3%P·尹 1%P 상승

이재명 경기도지사(좌), 윤석열 검찰총장(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우). 사진 / 시사포커스DB
이재명 경기도지사(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중), 윤석열 검찰총장(우). 사진편집 / 박상민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1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를 기록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회사가 지난 4~6일 전국 유권자 1009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직전 조사인 12월 3주차 때보다 3%P, 윤 총장도 1%P 상승한 데 반해 이 대표는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필요성을 제기한 이 대표는 비록 오차범위 이내라지만 지난번 조사 때와 달리 윤 총장과 자리를 바꾸게 됐는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는 33%를 얻는 데 그쳤지만 이 지사는 38%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총장이 46%를 얻어 과반에 근접했으며 여야 통틀어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보다 1%P 내린 23%로 집계됐다.

아울러 두 자릿수대인 3인 외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씩 얻었다.

한편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의 경우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12월 3주차 때보다 2%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51%로 2%P 하락했으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해 7월보다 소폭 떨어졌고 무엇보다 기존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은 긍정평가 비율이 10%P 가량 낮아졌다.

이밖에 정당 지지율에선 35%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23%를 얻었고, 정의당이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왔으며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3.1%P, 응답률 32.1%이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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