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벌금형 선고에서 악플은 지속...추가 고소 진행중"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승기 소속사 측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을 천명했다.

7일 이승기의 소속사 측은 “당사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법무법인과 함께 이승기에 대한 악플러들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행위 근절을 위해 클린 인터넷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지난 8월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한 악플러가 500만원이라는 중형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당사의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러들의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데 위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9월, 당사가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접수한 2차 고소 사건도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최근 신원이 특정된 악플러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경찰청 사이버 수사팀에 접수했고 이미 고소인 진술도 마쳤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범죄행위자들이 처벌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어서 9월 고소 이후부터 현재까지 확인한 악성 게시물들 중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게시물들을 골라 이에 대한 분류작업을 거쳐, 악플러 목록을 추가 작성하여 오는 1월 15일 전까지 3차로 추가 고소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올해 2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마우스’의 방영 중에 악플러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해 그 기간 클린 인터넷 센터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모욕, 명예훼손하는 악플러들에 대해 채증 및 신원 파악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모든 디지털 흔적과 증거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형사책임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법적인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며 합의나 선처를 요청해와도 이에 일절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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