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사 중..자금담당직원 행방 묘연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단지인 제주신화월드에 투자한 랜딩 인터내셔널이 기업자금분실로 국내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홍콩증권거래소는 랜딩국제개발 관련 고시를 통해 랜딩국제개발 경영진이 지난 1월 4일 그룹 소유 기업자금 한화 약 145억6천만원(103.8백만 홍콩달러)이 제주에서 분실된 것을 발견했다며 주주와 잠재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랜딩그룹 경영진은 자금을 담당했던 직원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자금분실 사건을 한국 경찰에 신고,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랜딩국제개발은 100%지분 투자를 통해 람정제주개발㈜을 2013년 제주에 설립, 제주신화월드를 조성했다.

그러나 2018년 금융사건 연루로 양즈후이 회장이 중국 공안에 체포되는 등 기업경영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증권거래소에 1월 5일 22에 공시된 랜딩 인터내셔널 관련 내부 정보 발표
홍콩증권거래소에 1월 5일 22에 공시된 랜딩 인터내셔널 관련 내부 정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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