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상원 2석 중 1석 민주당 획득...나머지 1석도 민주당 다소 우세
바이든 행정부 운명 가를 나머지 1석...미국 상원 다수당 결정 지을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인 래피얼 워녹(왼쪽) 및 존 오소프(가운데)와 무대에서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인 래피얼 워녹(왼쪽) 및 존 오소프(가운데)와 무대에서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미국 상원 과반을 결정하는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 중 1석 승리를 확정지었으며, 나머지 1석도 민주당이 더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현재 민주당 래피얼 워녹 후보가 공화당 켈리 레플러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고 긴급 타전했다.

워녹 후보는 "우리는 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들었지만,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나를 뽑았던 뽑지 않았던간에 조지아인을 위해 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나머지 1석을 두고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이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0석인 미 연방 상원은 현재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지아에서 2석을 모두 획득한다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맡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이 수적 우위에 설 수 있음을 뜻한다.

미 상원의 결선 투표가 나머지 1석을 남겨두고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는 주도권을 잡게 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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