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답게 토트넘 홋스퍼에 카라바오컵 우승 거둘까

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의 골에 경기 후 칭찬 아끼지 않아/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손흥민의 골에 경기 후 칭찬 아끼지 않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과연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까.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준결승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무사 시소코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유럽 통산 150호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13분 세르히로 레길론의 크로스를 받은 시소코가 헤더로 첫 골문을 열었고, 후반 25분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닿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이제 관심은 무리뉴 감독에게로 쏠리고 있다. 지난 2014-15시즌 이후 6년 만에 EFL 결승전을 오르게 된 토트넘이 우승을 거머쥐게 될까. 무리뉴 감독은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결승전 무대에서 강한 선수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특별한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에게는 팀이 우선이다.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많은 선수들이 팀이 우선이다. 우리는 그런 점에서 많이 기대고 있고, 특히 손흥민도 그런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당초 EFL 컵 결승 무대는 오는 2월 말 예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영국에 세 번째 봉쇄조치가 내려지면서 4월 25일로 연기되면서 무리뉴 감독에게 3개월의 준비시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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