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고병호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5일 경기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신축년 의정부시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안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의정부시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통과 무기력함속에서도 46만 시민과 1천300여명의 공직자들이 고난과 힘겨움을 이겨내기위해 사투에 가까운 방역활동과 정부와 지자체가 요구하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 일심단결한 점에 감사함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안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 3선 시장으로 현재까지 의정부시가 적극 추진해왔던 행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의정부시의 백년대계 마련을 위한 디딤돌을 마지막 임기 내에 놓겠다는 심경을 피력한 바 있다.

그 첫발로 4일 새해 첫 업무개시일 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비대면 추모묵념으로 시작해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연장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긴급공지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3주가 넘도록 전국 일일환자수가 평균 1천명이 넘는 감염 확산세에 따라 정부가 2일 오전에 발표한 12월 24일부터 특별방역대책을 포함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3일 종료되고 또 다시 1월 4일 0시부터 오는 17일 24시까지 2주가 더 연장되었기 때문이다.

이어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 미래성장을 위한 2021년 첫 인사이동과 조직개편을 발표해 임기 후반기의 주요정책사업 추진과 국책사업 등 지역현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와 차질 없는 정책 실현에 나섰다.

이번 안 시장의 조직개편은 1과 5팀을 통폐합하고 1과 11팀 44명을 증원했는데 의정부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중시해 의정부보건소에 감염병 대응팀을 별도로 신설하는 등 감염병 전달조직을 강화했다.

또한 안전분야인 안전총괄과와 전담조직을 개편하고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해 생활안전중시와 시민안전을 강화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서비스 인력을 강화하고 일자리정책 기능을 강화해 고용위기와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자리경제과를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로 분리한 것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용 시장이 추진하는 것은 의정부시 미래를 위한 준비로 4차 산업과 지역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을 조직개편을 통해 암시했다.

이처럼 안 시장은 행정전문가로서 시정운영 구상에 따라 그동안의 지자체 단체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을 추진해왔는데 의정부가 2020년 한국판 뉴딜사업에 맞춰 ‘의정부형 스마트 뉴딜’을 선포해 시민을 위한 디지털전환 대응에 다양한 노력을 해왔던것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먼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코로나19 정보제공을 시민들에게 선제적으로 안내시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온라인투표와 서명 등의 서비스코너 개설로 시민의 비대면 시정참여를 적극 지원에 나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The G&B City 프로젝트에 따라 시 홈페이지 부분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추가해 최신소식 등 다양한 채널에 접목해 시정상황과 시민들의 의견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무원 재택근무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의정부시의 중단 없는 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 관리하는 연속성 확보에 나섰다.

이 외에도 전화자동안내시스템의 간소화, 자동화를 추진했고 과학적인 행정과 안전을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으며 클라우드시스템을 확산해 통합 인프라자원 공동 활용을 통해 효율적인 IT지원과 디지털 뉴딜선도를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방범용 CCTV운영확대에 따른 사건·사고 통합 대응체계 구축, 통합관제센터 고도화 및 지능형 도시관제시스템 구축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어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의 녹지정비를 통해 도시미관을 고려한 녹색도시를 만들고 직동, 추동공원 주변의 어울길 조성과 도시공원 리모델링 등으로 시민들이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형 혁신교육과 관내대학을 지원하고 지역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며 국가의 미래인 청년자원 육성을 위해 청년지원센터 개소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권역별 체육센터 조성을 통해 스포츠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외에도 7호선 연장, GTX C 노선 조기착공, KTX 연장, 교외선 운행재개, 의정부경전철 연장과 지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광역교통체계를 완성하고 운송업체 재정지원과 주요노선 시설과 조정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건립에 힘 쓸 것을 약속했다.

덧붙여 국도 39호선 송추길 착공, 국도3호선 설계용역 착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의 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가고 포용적,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종합복지관 권역별 확대운영과 경로시설 확충과 장애인 고용활성화, 보훈 명예수당 확대지원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러한 안병용 시장의 2021년의 행정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화통일시대에 발맞춰 경기북부의 통일중심도시로 남북교류 협력 및 경기북부 시민들의 숙원인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시민들과 함께 해 나가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국회에서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

이 같은 안 시장의 신년정책 발표는 3선 시장 임기 마지막 행정사업 추진계획으로 그동안 의정부시민들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정책들로 안 시장의 민선5, 6, 7기의 12년 지자체 정책 추진의 종결편으로 향후 1년 반 정도 남은 임기동안 ‘스마트한 의정부시와 경쟁력 있는 지자체’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완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으로 풀이되고 있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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