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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고시행 폭행 의혹과 관련하여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주장에 대해 실명을 밝힌 고시생모임 대표는 “박 후보자의 ‘자신이 폭행당할 뻔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천벌 받을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고시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 "박범계 후보자의 ‘자신이 폭행당할 뻔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천벌 받을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시사포커스DB
고시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 "박범계 후보자의 ‘자신이 폭행당할 뻔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천벌 받을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시사포커스DB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년 전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면담을 요구한 고시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내가 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일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이종배 대표가 기자들 앞으로 보낸 입장문에서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오늘 박범계 후보자 고시생 폭행사건 언론 기사는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는 100%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범계 후보자의 ‘자신이 폭행당할 뻔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천벌 받을 거짓말"이라며 "고시생들은 박범계 의원 앞에서 무릎 꿇고 사법시험을 살려 달라며 읍소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로지 사법시험 한 번 더 보게 해달라는 고시생들의 처절한 목소리를 무참히 짓밟고 오히려 순수한 고시생들을 폭행범으로 모함하는 것은 인간 이하의 극악무도한 만행"이라고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를 비난했다.

이어 "사법시험을 존치해 달라는 순수한 고시생들을 폭행하고도 정중한 사과는커녕 오히려 고시생을 폭행범으로 모함하는 파렴치한 인간이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박범계 의원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즉각 사퇴하고 의원직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사법시험 조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대표 이종배입니다. 저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오늘 박범계 후보자 고시생 폭행사건 언론 기사는 하나도 틀린 것이 없는 100% 사실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박범계 후보자의 ‘자신이 폭행당할 뻔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천벌 받을 거짓말입니다. 상식적으로 힘없는 일개 고시생이 국회의원을 폭행하려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고시생들은 박범계 의원 앞에서 무릎 꿇고 사법시험을 살려 달라며 읍소한 것이 전부입니다. 오로지 사법시험 한 번 더 보게 해달라는 고시생들의 처절한 목소리를 무참히 짓밟고 오히려 순수한 고시생들을 폭행범으로 모함하는 것은 인간 이하의 극악무도한 만행입니다.

사법시험을 존치해 달라는 순수한 고시생들을 폭행하고도 정중한 사과는커녕 오히려 고시생을 폭행범으로 모함하는 파렴치한 인간이 국회의원뿐 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박범계 의원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즉각 사퇴하고 의원직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1. 1. 5.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대표 이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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