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연속 두자릿수 사망...이날에도 26명 '누적 1007명'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00명 이하로 내려간 700명 대를 기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715명 늘어난 총 6만 4,97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26명 발생해 1007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386명, 격리해제자는 932명 늘어난 4만 6,172명으로 확진자 69%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기에서 214명, 서울에서 1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인천 48명, 충북 32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광주 23명, 경남 21명, 충남 18명, 부산 14명, 제주 8명, 대전 7명, 전북, 전남, 울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672명으로 전날보다 대폭 줄었고, 사망자는 21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43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메리카 25명, 아시아 9명, 유럽 6명, 아프리카 3명으로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이 28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 4일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이 오는 17일까지 재연장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86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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