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 의식하고 해리 케인과 재계약 협상 돌입한다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과 주급 인상 재계약 협상 준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과 주급 인상 재계약 협상 준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8)과 재계약을 논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6년 계약을 체결했던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예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영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공격 옵션을 원하는 빅클럽들은 케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고, 맨시티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등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9,000만 파운드(약 1,332억원)로 케인을 영입하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나왔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다면 케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을 전망이다. 케인은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만약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이 무관에 그칠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인을 완벽한 센터 포워드로 보고 있고, 다니엘 레비 회장도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넘어서는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케인은 협상을 수용하는 눈치다.

한편 토트넘은 케인과 함께 손흥민도 잔류시키고 싶어 하며, 케인의 주급이 대폭 인상될 경우 손흥민 역시 주급 20만 파운드 수준의 계약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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