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19명, 20일 연속 두자릿수 사망자...거리두기 단계는 2.5단계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00명 대를 넘어섰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020명 늘어난 총 6만 4,26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9명 발생해 981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351명, 격리해제자는 733명 늘어난 4만 5,240명으로 확진자 69%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324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2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인천 101명, 광주 74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전북과 제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전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985명으로 전날보다 대폭 늘었고, 사망자는 20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35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메리카 18명, 아시아 14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22명, 외국인이 13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3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방안이 오는 17일까지 재연장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8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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