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인 61.7%를 기록한 것으로 3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1~2일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조사해 발표한 국정수행평가 결과에 따르면 부정평가는 처음으로 60%를 돌파한 데 반해 긍정평가는 34.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 2주차에 기록한 긍정평가 최저치(36.6%)를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경신한 것인데, 부정평가 역시 지난 12월 4주차에 나온 59.7%를 넘어서면서 긍·부정평가 간 격차도 이번 조사에서 27.6%P를 기록했다.

이 뿐 아니라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 34.2%, 더불어민주당 28.7%로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선두를 달렸으며 국민의당은 9.9%,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2%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3.1%P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