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며 재도약 나선다

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PSG,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선임했다.

PSG는 3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리그1 PSG의 사령탑이 된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 소식을 발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PSG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다양한 클럽들과 연결됐지만 실제로 부임하지는 않았다. 이후 투헬 감독이 경질되자마자 PSG와 연결되면서 계약 체결까지 이뤄졌고 1년 2개월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PSG에서 선수로 뛴 바 있다. 지난 2016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SG 부임 의사를 드러냈던 포체티노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와 AS 모나코, 벤피카 등의 제안을 뿌리치고 PSG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의 발표 후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새로운 감독이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PSG는 항상 내 마음 속에 특별한 곳이었다. 나는 많은 야망과 겸손함으로 PSG에 돌아왔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빨리 함께 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오는 7일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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