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레이더망에 오른 것은 놀라운 사실도 아니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관심 끌며 지네딘 지단 감독 시선 받고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관심 끌며 지네딘 지단 감독 시선 받고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2020-21시즌 EPL에서 11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인 손손흥민은 지난해 22골 10도움을 올렸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과 함께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지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3골)에 이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공영 ‘BBC’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고,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가 기대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밀접하게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들어간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이미 2020-21시즌 14골과 7도움을 기록했고, 재치 있고 눈부신 드리블로 EPL 수비수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젊고 뛰어난 공격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두 선수에 비해 나이가 있는 손흥민이지만, 세대교체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손흥민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않아 오는 2023년 여름에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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