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자녀 교육을 위해 마이애미에 아파트 구입했지만 당장 이적은 일어나지 않을 듯

리오넬 메시, 미국 마이애미에 럭셔리 아파트 이미 구매한 상태/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미국 마이애미에 럭셔리 아파트 이미 구매한 상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마이애미에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31일(현지시간) “메시는 이미 마이애미에 고급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메시의 계약은 오는 2021년 6월에 만료되며, 그때까지 다른 클럽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주장이었지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뛰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갈등이 있었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물러난 뒤에도 아직까지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은 메시가 다른 리그를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물론 메시가 당장 MLS에 이적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제 막 타 클럽과 협상이 가능한 시기가 되었고, 맨체스터 시티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등 메시를 영입할만한 복수 클럽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미국 마이애미에 725만 파운드(약 107억원)의 고급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의 자녀들은 각 나이가 8세, 5세, 2세로, 메시는 자녀들이 모두 미국 문화와 교육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메시가 MLS로 진출한다면 가장 유력한 클럽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다. 메시가 소유한 아파트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인터 마이애미 스타디움이 있다. 베컴은 스타플레이어에 큰 관심이 있고, 메시도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

한편 메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네이마르와의 재회도 가능성이 있어 아직까지 MLS 진출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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