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실장 "최고의 대통령 모셨던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31일 앞서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유 신임비서실장에 대해 “산업, 경제, 과학계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과기정통부 장관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와 규제 혁신, 4차 산업혁명의 기본 토대 구축 등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선도했다”고 했다.
이어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경제, 행정, 정무 등 여러 분야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덕장으로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LG전자 정보화 담당 상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 정보통신기술 총괄 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 신임 민정수석으로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은 국정원 기조실장,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 대검찰청 마약과장, 주UN 대표부 법무협력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으로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균형감과 온화한 인품, 개혁 마인드와 추진력을 겸비해 권력기관 개혁 완성과 국민들의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없이 전달할 적임자라는 것이 노명민 실장의 설명이다.
더불어 이날 노 실장은 떠나는 자리에서 “최고의 대통령을 모셨던 지난 2년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비서실장으로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다는 것 때문에 죄송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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