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KT와 협업 보신각 VR로 구현…타종 소리 5GX 슈퍼노바 기술 적용
오비맥주, 자사 홈페이지서 제야의 종 이벤트 진행

올해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중국에서 발현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KT
올해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중국 우한에서 발현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KT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현된 코로나19가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도 없앴다. 67년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30일 서울시와 SKT에 따르면 올해 보신각 타종 가상공간에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서울시 홈페이 내 SKT와 협업으로 가상공간을 만들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360도 돌려가며 보신각을 살펴볼 수 있을 뿐아니라 타종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협 시장 권한 대행은 "1953년 이후 멈춤 없이 진행된 타종행사 무대는 보신각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야 했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 영상에 5GX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보신각 종소리를 고음질로 복원해 33번 종을 울려 한 해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T 예희강 Creative Comm그룹장은 “올해 12월 31일에는 예년과 같이 인파와 함성으로 발 디딜 틈 없는 보신각 타종행사를 볼 수는 없겠지만 VR·AI 등 첨단 ICT 기술로 고품질의 제야의 종 VR 관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야의 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19세 이상)는 해당 페이지에 새해 맞이 한 줄 소원을 남기고 당목 대신 ‘카스’로 종을 친 다음 친구에게 공유하면 된다. ‘카스 제야의 종’ 이벤트는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비알코올 음료 카스0.0을 증정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강화된 거리두기로 예전과 같은 즐거움을 누릴 수 없는 요즘, 소비자들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야의 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제야의 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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