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 최종 캐스팅 됐다.

바다 소속사 라이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바다는 3차 오디션을 거쳐 프랑스 오리지널 제작팀(NDP 프로덕션)으로부터 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으로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최종 전달 받았다.

바다는 지난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 팀 공연을 보면서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던 나디아 벨을 보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이라는 욕심이 생겨났다.

마침 지인을 통해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한국어 버전으로 공연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제작사 및 연출자의 특별 심사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3차는 프랑스 NDP 프로덕션 오리지널 제작팀으로부터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바다가 캐스팅 된 에스메랄다 역은 16세의 아름다운 집시여인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했지만, 그것이 비극의 씨앗이 되면서 '페뷰스'를 사랑하지만 그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한편 지난 18일 저녁 경부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당했던 바다는 몸 상태를 지켜본 뒤 30일부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연출자의 지휘 아래 캐릭터 레슨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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