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광역교통망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국토부서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절차 돌입 해

양주시청.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29일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7,562억원이 투입되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의 단선전철을 건설하게 되는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3공구 광역철도 GTX-C 노선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혀 해당 지역민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이는 경기북부 광역교통이용 편의향상을 위한 수도권 광역급 철도사업으로 지난 21일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태영건설(주)이 경기도에 착공계를 제출해 사업에 차질 없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서 GTX-C노선 민간투자대상 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를 고시했는데 GTX-C노선의 전체적인 사업비는 4조 3857억원으로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한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방식(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의 정거장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까지 총 10개소를 계획 중이며 국토부는 고시를 통해 이 노선들의 역사를 최대 3개까지 신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노선의 3공구는 의정부시 자금동과 양주시 고읍동을 있는 구간이 포함돼있으며 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는 작년 12월에 착공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전 구간이 개통할 시에는 양주고읍지구에서 의정부역을 거쳐 7호선 강남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져 최대 30분가량의 통행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운행이 시작되면 1일 최대 C노선의 열차들은 최대 122회로 제한되어있으며 요금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적용돼 기본운임(기본구간 10km까지)은 2,719원이며 추가거리 운임은 5km 당 227원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요금체계에 따르면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운임은 5,625원이고 강남까지는 4000원 수준이 될 예상이다.

또한 양주시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 덕정에서 강남(삼성역)까지는 27분, 청량리역까지는 25분이 이동에 소요되는 획기적인 교통여건을 경기북부지역이 갖추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에서는 2021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차역인 덕정역과 주변 가용지에 대한 투기와 난개발을 방지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환승센터 구축 등 ‘역세권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진행상황에 대해 이성호 시장은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어렵게 세차례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수많은 논의와 다양한 대안검토가 있었던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서 차질 없이 개발계획을 진행시켜 구도심의 활성화와 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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