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운영하는 모든 열차 안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29일부터 무궁화호 열차 이용객에게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2017년 KTX와 ITX-새마을호 열차를 시작으로, 2919년 전동열차, 누리로, 관광열차에 이어 이번에 무궁화호 열차까지 단계적으로 와이파이 설비를 확충해왔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그동안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던 무궁화호 열차 609량에 와이파이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와이파이 확대구축’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이동통신사와 상호 협업을 통해 국민 편의를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영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열차 이용객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