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부터 부진, 12월 매출 감소폭 확대 4분기 실적 악화
온라인, 홈쇼핑은 비대면 소비로 신장률 확대 예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백화점 피해 그래프 ⓒ유진투자증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백화점 피해 그래프 ⓒ유진투자증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달 유통채널별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분기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8일 유진투자증권은 ‘11월 유통업체 매출동향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의견을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유통업체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지난달 초 할인행사 효과로 매출이 좋았지만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채널은 두자릿 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주영훈 연구원은 "11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유통채널에서 빠른 회복세가 나타나며 정상화에 기대감이 컸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2월 매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할 것" 이라며 "재확산 피해가 컸던 유통채널은 백화점으로 4분기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두 자릿수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대형마트 편의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고 홈쇼핑은 비대면 소비가 증가해 신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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