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산자락에 그윽한 산꽃향기 체험을 주제로 구성

경주시 내남면 안심 1리 치유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교실 모습. 사진/경주시
경주시 내남면 안심 1리 치유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교실 모습. 사진/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 내남면 안심1리가 '치유의 고장'이란 명성에 걸맞은 면모를 한층 더 갖추게 됐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북도 최초로 진행된 내남면 안심1리에 치유마을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농촌치유자원상품화사업(국비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1억원(국비 5000만원 포함)이 투입됐다.

올 3월에 시작해 이번 달 조성이 완료된 치유마을은 아늑한 산자락에 그윽한 산꽃향기 체험을 주제로 오후 또는 당일코스, 1박2일 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활동은 꽃차, 다도, 민화, 목공예, 족욕, 해먹, 숲 트래킹 걷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근 마을에 숙박이 가능한 펜션도 갖춰져 있다

치유마을을 방문하면 먼저 치유과학실에서 자가건강진단기로 본인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대해,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농촌에 치유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조성해 관광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마을 치유체험농장주들은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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