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월 대비 4.1%P 상승…이낙연 2.4%P·이재명 1.2%P 하락

12월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월간 추세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23.9%를 기록하며 첫 ‘오차범위 밖’ 단독 선두에 오른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유권자 2041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달보다 4.1%P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보다 2.4%P 하락한 18.2%를 얻는 데 그치면서 8개월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지난 2019년 4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10%대로 떨어졌는데, 특히 민주당 주요 지지기반인 호남과 40대, 진보층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역별로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연령별로는 70세 이상과 20대, 직업별로는 학생과 가정주부에서 각각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1.2%P 내린 18.2%로 이 대표와 나란히 공동 2위를 하는 데 그쳤다.

이밖에 홍준표 의원은 전월보다 0.9%P 오른 6.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동기 대비 0.5%P 상승한 4%를 기록했으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달과 같은 3.1%를 기록했는데, 다만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달보다 각각 0.1%P와 0.5%P 떨어지면서 2.9%와 2.8%를 기록했다.

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2.6%, 정세균 국무총리 2.5%,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2.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1.9%, 원희룡 제주도지사 1.5%, 김부겸 전 의원 0.8%로 집계됐는데, 다만 범보수·야권 후보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유승민·황교안·주호영·원희룡)의 선호도 합계가 45.6%라면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정세균·추미애·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45%로 양 진영 간 격차는 0.6%P로 바짝 좁혀졌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2.2%P, 응답률 4.7%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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