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나이 많은 선수들과 1년 연장 재계약하면서 루카 모드리치도 잔류한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와 1년 연장 재계약 완료/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와 1년 연장 재계약 완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모드리치(35)와 1년 연장 재계약을 맺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1군 선수들에게 집중할 것이다. 다음 선수는 세르히오 라모스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도 돈을 쓰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는 기존 선수단의 전력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적지 않은 나이가 모드리치의 걸림돌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왕성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관심도 있었지만 모드리치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 잔류였다.

하지만 라모스의 계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이가 많은 선수들도 단기 계약으로 잡겠다는 방침이지만, 라모스는 좀 더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센터백 기량은 여전하고 클럽 리더로서 높게 평가돼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협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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