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도 연일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66.3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1.1만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19.1만여 명 늘어나면서 총 1911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만 33.7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더불어 아시아지역인 인도가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며 이날에도 2.3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 1014.7만 명으로 세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인근 인도네시아가 69.2만 명을, 방글라데시가 50.6만, 필리핀 46.5만, 일본이 20.6만 명에 달했다.

또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남미 브라질도 이날에만 5.8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742.5만 명에 육박했다. 여기에 인근 아르헨티나가 꾸준히 증가해 156.3만 명에 육박했고, 콜롬비아와 페루가 각각 156만 명,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2.9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96.3만 명에 사망자는 2.9만 명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는 러시아와 비슷한 252.7만 명으로 급증해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세계 최초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국은 218만 명을 넘어섰다.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큰 확산세를 입은 바 있는 이탈리아는 200.9만 명으로 늘었고, 테레사 공주가 초기 코로나로 사망한 바도 있는 스페인 경우 186.9만 명으로 급증했다. 독일 역시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161.4만 명에 육박했다.

중미에서는 멕시코 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하루에만 1.1만여 명이 급증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135만 명에 달했다.

아프리카 대륙도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 남아공에서 1.4만여 명이 추가되면서 96.8만 명에 육박했고, 모로코와 이집트가 각각 42.5만, 12.8만 명에 달했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118.3만 명에 육박한 이란을 제외하고는 이라크가 58.8만 명에 육박했고, 이스라엘과 사우디가 각각 38.9만명, 36.1만 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