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1월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 떠날 가능성 높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 떠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 떠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 밀란)이 1년 만에 떠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주세페 마로타 인터 밀란 단장이 에릭센이 떠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에릭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인터 밀란 합류 1년 만에 이적 시장에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에릭센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에릭센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을 구성하며 클럽 사상 첫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함께 이끌었지만, 이후 폼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에 합류한 에릭센이 경기에 나설 수준이 아니라고 언급했고, 2020-21시즌에는 아예 주전경쟁에서 밀려났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없이 세리에A 출전 4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마로타 단장은 “에릭센이 이적 시장에 나왔다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피에로 아우실리오 스포츠 디렉터도 지난 주 비슷한 의견을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징계가 아니다. 에릭센은 인터 밀란에서 생활하는 데 문제가 있다. 그의 전문성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그는 다른 클럽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에릭센의 이적에 관심을 갖는 클럽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로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재정적인 여유가 없는 클럽들은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

한편 에릭센에 관심을 갖는 클럽으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FC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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