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초, 탐라중, 오현중(3명), 제주여중, 영주고 등 학생 총7명
-대성학원 및 홍익보육원 전수조사 예정

제주도는 제주시 대성학원 강사와 접촉한 학생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면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제주시 대성학원 강사와 접촉한 학생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면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는 제주시 대성학원과 관련해 강사와 접촉한 학생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면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과 관련해 제주동초등학교 학생 1명, 탐라중학교 학생 1명, 오현중학교 학생 3명, 제주여자중학교 학생 1명과 영주고등학교 학생 1명 등 총 7명(316번, 321번, 322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50번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21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 확진자는 모두 282번 A씨의 접촉자로, 대성학원 학생들이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대성학원 강사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이 이뤄진 학원 수강생 18명과 강사 1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 중 현재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대성학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해당 학원 수강생 전체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성학원과 관련해 제주시 도련1동에 위치한 홍익보육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316번 확진자는 3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330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지난 23일 오후 10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2번 확진자는 321번, 32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321번, 323번 확진자와 함께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후 11시 5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홍익보육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들의 확진 사실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이후 제주교육청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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