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공관위원으로 정양석·정점식·안병길·박명호·김수민·신의진·노용호 임명

정진석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좌)과 정양석, 정점식 공관위원(중, 우). 사진 / 시사포커스DB
정진석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좌)과 정양석, 정점식 공관위원(중, 우).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4·7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공관위원 7명을 임명하면서 공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정양석 사무총장과 경남 재선의 정점식 의원 뿐 아니라 부산 초선인 안병길 의원, 박명호 여의도연구원 이사는 물론 당 홍보본부장인 김수민 전 의원과 신의진 전 의원, 노용호 당 정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7명을 공관위원으로 임명했다.

공관위는 원내외를 막론하고 후보 검증, 언론, 학계, 홍보, 평등사회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이뤄졌는데, 먼저 위원장으로는 지난 20일 충청 출신의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학계를 맡을 전문가로는 원외 인사인 박명호 교수를 꼽았고 양성평등과 여성 문제는 마찬가지로 원외 출신인 신 전 의원이 맡게 됐다.

이밖에 언론 분야는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 출신인 안 의원이, 후보 검증은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정 의원이 담당한다.

다만 당에선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에 참여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공관위원으로 영입하려 했으나 이 교수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된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부동산 관련 연설과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유명한 윤희숙 의원에게도 공관위 참여 여부를 타진했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고심해온 그는 막판에 공관위 합류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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