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단일 클럽 통산 644호골로 ‘축구 황제’ 펠레 넘어섰다

리오넬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최다 664호골 작성/ 사진: ⓒ게티 이미지
리오넬 메시, 펠레 넘어 단일 클럽 최다 664호골 작성/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가 단일 클럽 644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쐐기골을 기록하며 단일 클럽 644골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643번째 넣었다. 지난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산투스에서 ‘축구 황제’ 펠레가 기록한 643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643골을 기록한 후 바로 다음 경기인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644번째 골을 넣으면서 단일 클럽 최다 골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4년 데뷔한 뒤 17시즌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21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제정한 라리가 득점왕 ‘피치치’를 통산 7번째를 수상하면서 라리가 최다 수상자로 등극한 메시가 단일 클럽 최다 골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연이은 대기록을 써나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레알 바야돌리드에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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