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고속도로 12월 개통 밀양~울산 고속도로 연계...영남권 활성화 기여

대구~부산 고속도로 노선 및 위치도 / ⓒ국토부
대구~부산 고속도로 노선 및 위치도 / ⓒ국토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최대 절반 이하로 낮아진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구부산, 서울춘천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에 따라 24일 자정을 기해 승용차 기준으로 대구~부산 노선은 최대 52.4%, 서울~춘천 노선은 최대 28.1% 인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노선별 1종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대구~부산이 1만 500원에서 5,000원으로 5,500원 인하되고, 서울~춘천은 5,700원에서 4,100원으로 1,600원이 각각 인하되며 2~5종 각 차종별로도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인하될 계획이다.

이번에 인하되는 두 노선은 모두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된 구간으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목적지까지 어떤 노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편차가 매우커서 불편하고 비용부담의 불만이 많은 구간이었다.

하지만 24일부터는 재정고속도로 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돼 이러한 불만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통행료 인하와 더불어 대구~부산 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12월 개통한 밀양~울산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영남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 교류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2021년 상반기 월문3터널~차산JCT 간 확장공사(2.4KM, 4차로→6차로) 착수해 향후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노선 및 위치도 / ⓒ국토부
서울~춘천 고속도로 노선 및 위치도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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