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해‘연대와 협력’의 가치 제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새마을금고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새마을금고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시국에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과 국제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회적 책임완수’를 주요 경영목표로 삼고 사회공헌전담부서를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기준으로 약 1559억원을 지원·투자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 같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도 발 벗고 나섰다.

3월에는 약 11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16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혈액수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MG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 긴급금융’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됐는데, 11월말 기준으로 긴급자금대출 약 410억원과 상환유예 1조1800억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전달, 이재민 임시거주 시설 지원 등 국가에 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금고 국제협력사업도 언택트 시대에 맞춰 진화했다.

새마을금고는 1993년 태국저축신용협동조합연합회(FSCT)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원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제무대에 새마을금고를 알려왔다. 2020년 초에는 국제교류의 대상을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및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으로 확대해 교류의 범위와 수혜지역을 넓혔다.

특히 미얀마, 우간다와 같은 개발도상국가들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시스템 전파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올해는 현지연수를 대신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해 큰 호응 속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연대와 협력의 DNA ”라며 “새마을금고가 국가적 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금융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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