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모건, 토트넘 위민에서 전반기만 소화하고 올랜드 프라이드로 돌아간다

알렉스 모건, 토트넘 위민과 단기 임대 종료하고 올랜도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알렉스 모건, 토트넘 위민과 단기 임대 종료하고 올랜도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렉스 모건(31)이 토트넘 홋스퍼 FC 위민 단기 임대를 종료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1일(현지시간) “모건의 토트넘 체류는 짧았다. 미국여자대표팀 스타가 미국 내셔널 우먼스 사커리그(NWSL)로 시즌 중반 귀국할 예정이다. 모건은 토트넘에서 5경기 2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포틀랜드 손스에서 데뷔한 모건은 빼어난 실력과 외모를 가진 선수로 눈길을 끌었다. 올랜도 프라이드와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다시 올랜드로 돌아왔다가 2020-21시즌 시즌에 앞서 토트넘으로 단기 임대됐다.

모건은 지난 5월 첫 아이를 출산하고 4개월 만에 복귀한 뒤 2020-21시즌 전반기만을 소화했지만 5경기 2골로 활약을 펼쳤다. 단기 임대를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했지만, 모건은 NWSL 올랜도 복귀를 결정했다.

모건은 “토트넘의 환대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 선수들, 서포터즈 모두에게 감사하다. 런던에 도착한 순간부터 내가 이 팀의 일원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나의 잉글랜드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히더 코원 토트넘 위민 회장은 “모건과 함께 시즌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톱클래스의 모건 덕분에 토트넘 위민의 모든 선수들이 크게 성장했다. 모건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모건은 항상 토트넘에서 환영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건은 미국여자대표팀에서 170경기 107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및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에서 미국의 2연패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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