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 시나리오 이미 계획된 상태다

아스널, EPL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강등 시나리오까지 이미 계획 수립돼/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EPL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강등 시나리오까지 이미 계획 수립돼/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벌써부터 강등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대비해 비상 계획을 수립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4경기 승점 14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고, 강등권과 불과 4점 차이다”고 밝혔다.

이번 2020-21시즌 EPL에서 아스널은 4승 2무 8패 승점 14로 리그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강등권인 풀럼(2승 4무 8패 승점 10)과는 4점 차이이고, 4위 에버턴(8승 2무 4패 승점 26)과는 승점이 12점 차이, 선두 리버풀(9승 4무 1패 승점 31)과는 무려 두 배 이상 차이다.

아스널은 EPL에서 강등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떨어질 경우, 1억 5000만 파운드(약 2,224억원) 이상의 임금을 감당할 수 없어 많은 선수들이 임금 삭감을 당할 예정이며 몇 몇 선수들은 25%로 감축될 전망이다.

지난 1974-75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는 아스널은 1912-13시즌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강등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을 신임하고 있는 아스널 보드진의 선택이 틀렸다면 EPL 잔류가 어렵다.

한편 아스널은 현지 매체로부터 아르테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비판을 듣고 있지만, 당분간은 아르테타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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