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학원가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제주시 동광로 백아카데미 학원강사 A씨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일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여 21일 검사를 받고 밤 늦은 시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새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확진사실을 전달받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학원강사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 감염원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중학교 2학년 총 16명(오현중 8명, 동여중 4명, 일중 3명 , 탐라중 1명)이다.

도는 22일 새벽 학생들에게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알리고, 교육청에서는 해당학교에 이 사실을 전달해 새벽 5시 경 학생들에게 전화로 등교 중지 조치를 했다. 해당 학교 중 세 곳은 오늘 기말고사가 예정되어 있어 평가를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