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거의 탑급으로 무능한데다 비열하기까지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감히 나를 물어뜯다니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그의 박약한 공감능력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옛말은 틀리진 않은 모양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조국흑서 공동저자 서민 단국대 교수는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를 향해 "자기도 같이 날뜀으로써 아버지가 욕을 더 먹게 만든다"는 대통령 자식의 역할을 택한것 같다고 비판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가 문준용씨를 향해"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그의 박약한 공감능력은?사람들의 분노를 더 키운다"고 비판했다.(사진/서민교수의 촌철의학 유튜브 영상 캡쳐)
서민 단국대 교수가 문준용씨를 향해"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그의 박약한 공감능력은 사람들의 분노를 더 키운다"고 비판했다.(사진/서민교수의 촌철의학 유튜브 영상 캡쳐)

서민 교수는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준용의 싸가지"라는 글을 올리면서 "문준용, 코로나 지원금?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 고른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지금 제일 욕을 많이 먹는 이는 문재인이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대통령이 원래 욕받이 역할을 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문재인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거의 탑급으로 무능한데다 비열하기까지 하니, 욕을 먹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면서 "이럴 때 자식의 역할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반문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정도가 생각난다"고 했다.

"1) 세상의 말에 일체 반응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한다.

2) 자기도 같이 날뜀으로써 아버지가 욕을 더 먹게 만든다.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은 2)의 길을 택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물론 그가 하는 일이 대중의 관심을 받아야 하는 공연예술이다 보니 1)이 쉽진 않을 것이다."면서 "게다가 공직자도 아니고, 원래 하던 일을 하는 자신에게 세상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게 짜증날 수도 있다"고도 보았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간 언론 지면을 통해 접하는 문준용의 모습은 왜 이리 미성숙해 보이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

서민 교수는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 수령이 문제가 되자 문준용은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게시물을 올린다."며 문준용의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원 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는 페이스북 글을 공유했다.

이어 "저 포스팅을 보고 "이런이런, 내가 헛짚었네. 모든 게 해명됐어 하하하"라고 생각할 사람이, 대가리가 깨진 이를 제외한다면, 얼마나 될까?"라면서 "그가 올리는 포스팅이 언론에 보도돼 많은 이들의 도마 위에 오를 것은 명백한 사실, 그렇다면 그 포스팅은 성격상 국민 전체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이 점을 감안한다면 문준용은 좀 예의바르게 글을 써야 했지만, 그는 첫 줄부터 그런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라면서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에서 느껴지는 것은 터지기 직전의 짜증이고, 중간에 나오는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지요"에선 오만함이 한 가득 느껴진다"고 했다.

서민 교수는 이 주장에 대해 그러니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셈

-이다. "문화예술의 생리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감히 나를 물어뜯다니! 이거 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성과거든? 그러니 제발 관심 좀 끄고 니들 일이나 잘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냉면집에서 냉면이 먼저다가 아닌, 사람이 먼저다라니....이런 걸 공감능력 없다고 하는 거다"면서 "그의 말이 맞을 수도 있다"고 비꼬았다.

서교수는 "그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나온 실력있는 예술인이고, 지원금도 자신의 노력으로 받은 것이지,아빠 찬스 같은 부정한 수단을 동원한 게 아니다"라면서 "게다가 1400만원이라는 액수가 그에게 그리 큰 것도 아니잖은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지만 그에게 안타까운 점은 사람들이 왜 이 일에 분노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필경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그의 박약한 공감능력은 사람들의 분노를 더 키웠고, 그럼으로써 자기 아버지까지 욕을 더 먹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서민 교수는 "문준용이 다음과 같이 썼다면 어땠을까?"라면서 "[문준용입니다. 문화재단에서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게 생각보다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네요. 저는 디자인으로 먹고 살고 있는데요, 올해 3 차례의 전시회가 모두 취소되는 바람에 생계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점이 참작돼 지원금을 받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잘 처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참고로 저도 대통령으로서의 아버지, 싫어합니다. ]

?이 경우 문준용에 대해 욕을 하는 사람은 5% 이하로 줄어들고, "아들은 잘 키웠네" 같은 감탄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으리라"라고 보았다.

서 교수는 "안타깝게도 사악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 성숙한 처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대표적인 분이 조모씨의 딸로, 능력에 안맞는 '의사의 꿈'은 그의 아버지를 법무장관에서 낙마시켰고, 표창장을 비롯해 각종 증명서를 위조했다는 혐의로 자기 어머니를 재판정에 서게 만들었다"고 조국 전 장관을 예를 들었다.

그는 "설령 그녀의 부모가 의사 딸을 만들겠다고 난리를 쳤다해도,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어야 했다"면서 ""아빠, 난 머리가 나쁜데다 공부를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야. 그냥 다른 거 할게. 그래도 내가 얼굴은 좀 되니, 다른 일을 해도 의사 부럽지 않게 성공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이런 자식이 드문 걸 보면,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옛말은 틀리진 않은 모양이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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