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식에서 산업포장 수상
'쏠라이트배터리는 나의 가정' '세계는 나의 일터' 슬로건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무늬만 향토기업이 아닌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배려와 봉사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은 대표적 향토기업인 경주시 건천읍 소재 (주)쏠라이트 배터리 경주공장은 1997년 현 경주시 건천읍 건천공단에 입주하여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해 현 쏠라이트 배터리는 1997년 공장설립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역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최근 쏠라이트 배터리 경주공장에 경사스런 일이 생겼다는 소식이다. 그 경사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지난 18일 고용노동부에서 개최한 2020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식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여한 주인공이 바로 쏠라이트 배터리 경주공장 남현진 위원장이다.
그는 공장설립초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사간의 화합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를 통해 즐거운 직장생활 문화를 뿌리내리는데 성공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남현진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쏠라이트배터리 노조는 현재 한국노총 소속이다.
지난 1997년 공장 설립 초기 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직원들이 '쏠라이트 배터리는 나의 가정' '세계는 나의 일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인의식을 직원들 스스로가 실천해 2004년 회사를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회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중심에는 남현진 위원장의 격의 없는 리더십이 주효했다. 남위원장은 노조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때론 삼촌으로 때론 친구로 때론 깡패(?)처럼 노조원들과 함께하며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청춘을 바쳤다.
이러한 남위원장의 진정성은 노조원들은 물론이고 경영진에게도 전달돼 노사간의 갈등은 쏠라이트배터리 건천공장에서는 사라졌다.
회사 슬로건에서 말해주듯 직장을 가정처럼, 세계를 자신들의 일터라고 생각하는 직원들의 의식 속에서 쏠라이트 배터리는 생산품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도 올해도 기업이 흑자를 내놓는 실적을 달성했다.
쏠라이트 배터리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상조조합을 결성해 직원의 부모님은 물론이고 처가식구들도 상조에 가입해 직원들이 진정으로 직장을 가정으로 느낄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쏠라이트 배터리의 소속인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소속감은 결국 회사의 발전과도 연결되는 결과를 낳았고 2004년 이후 회사는 계속해서 흑자를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타회사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사간의 갈등은 이곳 쏠라이트 배터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노사간의 화합은 회사의 성장을 낳았고 직원들은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보장 받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쏠라이트 배터리 남현진 위원장의 '노사문화유공 산업포장' 수상이 한 기업의 경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노사간의 화합이 얼마나 중요한 결과로 나타나는지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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