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이번 시즌 첫 연패 당하면서 5위로 추락하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토트넘 홋스퍼, 레스터 시티에 0-2 완패로 리그 5위까지 떨어져/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레스터 시티에 0-2 완패로 리그 5위까지 떨어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연패로 5위까지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리그 2연패로 7승 4무 3패 승점 25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풀타임으로 뛰면서 레스터 시티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에는 실패했다.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골이 막힌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5~6점을 부여받았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 세르주 오리에가 수비 중 웨슬리 포파나를 밀친 것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제이미 바디가 골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내줬다. 또 후반 14분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등을 투입하면서 역전 찬스를 노렸지만,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상대로 5승 2무를 기록 중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첫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전에 이어 2연패로 선두에서 순식간에 밀려났다.

한편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실수를 범한 오리에에 대해 “실수는 실수일 뿐이다. 실수한 선수를 비난할 수는 없다”며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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