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에 대한 제안 들을 준비 돼있고 페란 토레스처럼 낮은 금액에 넘기지는 않을 듯

맨체스터 시티, 이강인을 미드필더 영입 라인 후보로 지목/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시티, 이강인을 미드필더 영입 라인 후보로 지목/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 CF)이 점점 이적설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트드레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이강인을 미드필더 보강으로 가능한 선수로 지목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 의사가 없으며, 맨시티는 발렌시아로부터 페란 토레스를 영입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또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오는 2022년 6월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발렌시아는 높은 임금 상승을 제안했지만, 이강인은 출전시간 확보가 절실하다.

앞서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등 베테랑 선수를 정리한 발렌시아는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겠따는 방침이었지만, 하비 그라시아 감독 아래에서 결국 발렌시아 유스 출신 토레스가 맨시티로 이적했고, 이강인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매각하고 자금 확보에 나설 수도 있다. 이미 발렌시아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준비가 돼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비드 실바(레알 소시에다드)의 이적으로 중원에 문제가 생겼고,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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