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접종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는 FDA 승인없이 우리나라 자체승인으로 강행
-백신주권 강조하며 국뽕 접종하려는거냐?
- 무능의 극치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더나, 화이자 백신 확보와 관련해  “해당 업체들과 계약이 임박했으나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히자,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K방역이 K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백신확보와 관련해 " K방역이 K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사진/김근식페이스북)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백신확보와 관련해 " K방역이 K후진국으로 전락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사진/김근식페이스북)

김근식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야말로 '백신 후진국'이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 총리 "내년 2월 백신접종···화이자·모더나, 1분기 어렵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30개국이 접종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는 빨라야 내년 후반이나 되어야 우리는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초 접종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는 FDA 승인없이 우리나라 자체승인으로 강행한다는 건데요. 불안감에도 백신주권 강조하며 국뽕 접종하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른 나라 접종소식 들으면서 국민들은 분통이 터진다"며 "도대체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처럼 형편없는 백신후진국이 되어버렸느냐?"고 했다.

이어 "다른 나라는 집단면역 성공하고 자유여행하고 경제회복 되는데 우리 나라만 입국제한되고 자영업은 줄도산하고 경제엉망이 지속된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게 나라입니까? 무능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김근식 교수는 지난 18일에도 "해외 국가가 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유. 백신을 미리 확보해서"라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접종을 지금 시작 못하는 이유. 무능하게도 백신을 못구해서, 접종할 백신이 없어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마치 지금 백신이 있는데도 수만명 사망자가 안나와서 접종 서두르지 않는 것처럼 호도한다"면서 "솔직해지라"고 했다.

그는 "접종할 백신이 지금 없잖아요? 미국이나 영국은 백신이 있어서 접종하는 거잖아요?"라고 비꼬면서 "고작 계약완료했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천만명 분도 임상실험이 끝나지 않았고 미국 FDA 승인이 안나서 안전이 확인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함부로 안전한 백신 운운하지 마세요. 제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세요. 백신 미확보의 최악 무능은 숨길래야 숨길수 없다"면서 "이제 곧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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