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총 180명 후보 거론됐다

일본 야구대표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후보 180명 거론/ 사진: ⓒ게티 이미지
일본 야구대표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후보 180명 거론/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야구대표팀 선발 논의에 들어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닛칸 스포츠’ 등에 따르면 19일 일본 야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 선발 작업을 시작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상으로 체크했다고 밝혔다.

이날 야구대표팀 회의에서 후보로 거론된 선수는 총 180명이다. 아직 1차 인원으로 많은 선수들이 이름이 올랐다. 1차 엔트리 확정은 오는 2021년 3월 9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아쓰노리 감독은 “논의는 했지만 오늘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엔트리에 등재할지는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 사무국은 내년에도 코로나19가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MLB에 출전 중인 선수들을 도쿄올림픽에 소집할 수 없도록 결정한 상태다.

일본은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명단을 추릴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6월 초 24인으로 확정하고 7월 21일 합숙훈련을 거친 뒤 일본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를 갖고 28일 개막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도쿄올림픽에는 개최국 일본을 포함 한국, 이스라엘, 멕시코가 출전을 예정하고 있고, 미주 대륙예선과 세계 예선에서 출전할 나머지 2개국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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