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중소상인 몫 공천…SSM 입점반대 운동 주도
인천대학교 제적 후 재입학, 현재는 휴학 최종학력 고등학교 졸업
성적미달 대학제적 후 병역기피 목적 '상부상조 상해'로 병역법 위반

이동주 국회의원이 작년 11월 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이동주 국회의원이 작년 11월 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동주 국회의원이 발의한 ‘임대료 멈춤법(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위헌소지 있다면서 다른방식의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방안을 숙고하는 것으로 16일 결정했다.

자당 의원 10명이 이름을 올린 법안에 위헌가능성을 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3일간 전국민을 임대인과 임차인으로 나눠 싸우도록 단초를 제공한 이동주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초선)은 국회 입성 직전 한달 전인 올해 3월까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과 서울시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경기도 공정경제추진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시민당 소상공인·자영업자대표 몫으로 비례대표 공천(4번)을 받아 당선됐다. 제명된 용혜인·조정훈 국회의원을 제외하면 윤미향 국회의원 보다 바로 앞 번호에 배정받았다.

이 의원은 인천시 부평구에서 2000년 경부터 치킨호프집 등 다양한 종류의 중소상공인으로서 가게를 10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인천대학교 재학 시절 1994년 성적미달로 제적되면서 졸업하지 못했고 현재는 재입학해 휴학중으로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이다.

국회 입성전 최대 업적으로 평가 받는 것은 지역내 SSM입점 반대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외 특이사항으로 병역법 위반,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 위반 등 다수의 사유로 1996년 9월에 징역 2년 및 벌금 10만원을 선고 받았고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2000년 12월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특히 병역법위반 내용은 이동주 국회의원이 인천대학교 법학과에서 성적미달로 1994년 8월에 제적되면서 입영통지를 받았지만 조선대학교 전 총학생 회장 박규장이 자해로 병역기피를 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당시 동료와 서로에게 팔에 상해를 입혀 약 8주의 좌측 요골 간부골절상으로 신체를 손상시킨 점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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