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행사 없이 발표…2021년 신년회 때 시상 예정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과 김선동 전 의원 등이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2020 올해의 정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과 김선동 전 의원 등이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2020 올해의 정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매년 각 영역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해온 인물들을 선정해온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14일 ‘2020년 올해의 인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범사련 측은 대한민국 발전과 헌법적 자치에 충실한 인사들을 후보로 선정해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살펴본 끝에 영예로운 시민단체대상에는 대구 서구가 지역구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을 선정했으며 ‘좋은 정치인상’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당내 최다선 중 한 명인 정진석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홍문표·박성중·박수영·엄태영·태영호·한무경 의원이 포함됐고, 내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혜훈·이진복·김선동 전 의원은 물론 원외 당협위원장으론 김척수 부산 사하구갑 위원장이 꼽혔다.

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우원식·서영교·서삼석·이용선 등 4명만 ‘좋은 정치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좋은 자치단체장상의 경우 광역자치단체장상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초단체상은 염태영 수원시장,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고윤환 문경시장, 박세복 영동군수, 박우량 신안군수가 각각 받게 됐다.

이밖에 공로상은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와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춘석 한국리서치(주) 전무와 윤영희 한국비림원 사무총장이 받을 예정이며 시민사회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우정상은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윤정숙 녹색연합 공동대표, 이태호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 이청산 한국민예총 이사장, 이헌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 등이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별상 수상자로는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마포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공동대표인 강석호 전 국회의원, 강형기 국부숙 숙장이 꼽혔으며 감사패는 범사련 상임고문으로 시대정신을 밝히면서 나라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온 전 과기처 장관인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받을 예정이다.

이번 선정 결과와 관련해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코로나로 살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 귀감이 될 올해의 인물을 선정을 희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분야에서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며 열심히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2020 올해의 인물’들을 통해 코로나를 이기고 새로운 2021년을 맞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임을 고려해 매년 연말에 실시해온 오픈 행사를 열지 않고 내년 2021년도 신년회 때 시상식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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