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FA 시장에서 포수 J.T. 리얼무토 대신 제임스 매캔 영입한다

뉴욕 메츠, 포수 제임스 매캔과 4년 4,000만 달러 FA 계약/ 사진: ⓒMLB.com
뉴욕 메츠, 포수 제임스 매캔과 4년 4,000만 달러 FA 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뉴욕 메츠가 제임스 매캔(30)을 영입하며 포수를 보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메츠가 매캔과 4,000만 달러(약 436억원) 이상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시즌 타율 0.273 18홈런 60타점 올스타 선발로 선정됐던 매캔은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한 매캔은 2015년부터 디트로이트 주전 포수가 된 뒤, 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118경기 시즌 타율 0.273 18홈런 60타점 62득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여파에 60경기로 단축됐고, 31경기 타율 0.289 7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츠와 매캔은 4년·4,000만 달러의 계약을 앞에 두고 있고,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할 경우 곧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FA 시장에서 포수를 영입할 전망이었던 메츠가 J.T. 리얼무토 다음으로 포수 최대어인 매캔을 선택했다.

한편 메츠가 리얼무토 대신 매캔으로 선회하면서 조지 스프링어, 트레버 바우어 같은 선수들도 아직 영입할 여지가 남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