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김하성과 류현진의 식사자리에도 의미부여하며 가능성을 전망했다

김하성, 류현진과의 식사자리로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가능성 언급/ 사진: ⓒMLB.com
김하성, 류현진과의 식사자리로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가능성?/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하성이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3일(한국시간) 윈터 미팅에서 자유계약선수(FA) TOP 10을 선정하며 김하성을 6위에 올려놨다.

매체는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뛰는 7시즌 동안 파워 히터 유격수로 활약했다. 통산 133개 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6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0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그의 나이는 만 25세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내년 1월 1일까지 김하성이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도록 공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T.R. 설리번 기자와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각각 김하성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매체는 김하성과 류현진의 식사자리에 의미를 크게 부여했다. 김하성의 요청으로 류현진과 식사자리가 마련됐고, 두 선수는 소고기를 먹은 뒤 계산은 류현진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의 식사 소식은 토론토 팬들도 관심을 보일만했다.

김하성은 강정호와 비교되고 있지만, 현지 매체에서는 김하성의 콘택트 및 수비, 주력 등 여러 능력들을 강정호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입지도 더 좋을 전망이다.

한편 토론토는 보 비솃이라는 유격수 유망주가 있지만, 김하성은 2루수나 3루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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