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지난 2007년 첼시 시절 이후 13년 만에 EPL 이달의 감독 수상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13년 만에 EPL 이달의 감독 수상/ 사진: ⓒ게티 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 13년 만에 EPL 이달의 감독 수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11월 EPL 4경기 3승 1무를 기록 중인 무리뉴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2020-21시즌 토트넘은 7승 3무 1패 승점 24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월등히 앞서나갔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올해 2년차 효과로 우승 가능성까지 전망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7년 3월 첼시를 지휘하면서 이달의 감독을 수상한 뒤 13년 8개월 만에 토트넘에서 다시 수상하게 됐다.

수상 후 무리뉴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이라고 불리지만, 내게는 이달의 팀이나 이달의 스태프상이다. 선수, 코치, 스포츠 과학 분석가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에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까지 경기 일정은 빡빡하다. 리그 선두기는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으로 첼시(6승 4무 1패 승점 22)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게 실점 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상승세를 타면서 무리뉴 감독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11월 이달의 선수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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