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항공기 이용해 감염시 검사비·격리비용 지원...최대 15만 유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일본항공(JAL)이 자사 항공기를 이용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검사비와 격리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11일 일본항공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JAL 코로나 커버'를 오는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
'JAL 코로나 커버'는 여행 관련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안츠 트레블과 제휴해 운영하며 일본항공 항공기를 이용시에 최대 15만유로(1억9824만4500 원, 2020년 12월 11일 기준) 지원되는 보험 서비스다. 서비스 가입은 일본항공기 항공권 구매시 자동적용된다. 단 타사 운항 코드셰어편은 제외다.
일본항공은 김포-하네다와 부산-나리타 구간을 운항했었으나 코로나19로 운휴 상태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전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이 본격화 되는 등 코로나19 종식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며 "운항이 재개되더라도 코로나19로 감염가능성이 위축시킨 여행 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안정감 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케세이퍼시픽항공도 홍콩 AXA 보헙과 협약을 맺고 '무료 코로나19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 서비스는 제공은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