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네이트 로우와 마이너리그 1루수 제이크 구엔터 트레이드로 보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의 경쟁자 네이트 로우 트레이드로 텍사스 레인저스 보내/ 사진: ⓒMLB.com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의 경쟁자 네이트 로우 트레이드로 텍사스 레인저스 보내/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m’은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는 1루수 네이트 로우, 제이크 구엔터, 추후 공개할 선수 1명과 텍사스는 포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 오슬레이비스 베이사베, 외야수 알렉산더 오발레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로우는 트레이드 되는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다. 지난해 50경기 시즌 타율 0.263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21경기 시즌 타율 0.224 4홈런 11타점을 올렸다.

에릭 닌더 탬파베이 단장은 트레이드 후 “이번 트레이드는 선수의 기회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우리 로스터에는 로우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있다. 포화 상태인 포지션이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우투수를 상대로 최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마이크 브로소나 얀디 디아즈를 1루수로 출전시킨다. 또 쓰쓰고 요시토모도 1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어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로우를 떠나보냈다.

한편 최지만은 오프 시즌 논텐더 방출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탬파베이가 재계약을 결정하고 로우까지 트레이드되면서 사실상 탬파베이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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