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탐사의 시발점...달 궤도선 개발 2022년 초 '육곽'

심우주지상국 시설과 유사한 안테나 반사판의 상량식 사진 / ⓒ과기부 제공
심우주지상국 시설과 유사한 안테나 반사판의 상량식 사진 / ⓒ과기부 제공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형 달 궤도선 통신을 담당할 심우주지상국 구축이 순항하고 있다.

11일 과기부와 항우연에 따르면 한국형 달 궤도선(KPLO)의 심우주 통신을 담당하기 위한 심우주지상국을 오는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정상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심우주지상국의 안테나 시스템 구축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이날 경기도 여주시 여주위성센터에서 국내 최대 35미터급 심우주 안테나 반사판을 설치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과기부와 항우연(달 궤도선 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은 심우주 안테나 시스템 구축 경과 및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

향후 심우주지상국은 약 38만 4,400km 거리의 달에서 운영될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하며, 달 궤도선의 실시간 상태를 확인하고, 달 궤도 진입 및 임무고도 유지를 위한 동작을 제어한다.

또 달 궤도선이 관측한 데이터를 수신하는 등 우주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항우연은 국내 최초로 달 궤도선 개발을 추진과 관련해 설계를 마치고 총 조립에 정상 착수하는 등 오는 2022년 8월초 발사를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발사될 경우 달 궤도선은 달 궤도에서 1년 임무를 수행해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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