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이상 상대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
-미국보건장관, "며칠 내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워프 스피드, 백신 전달이 승인 후 24 시간 이내에 시작될 것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미국 식품의 약국 (FDA)에 자문을 제공하는 의료 전문가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Pfizer-BioNTech)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을 권장했다.

미국 식품의 약국 (FDA)에 자문을 제공하는 의료 전문가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을 권장했다.ⓒ시사포커스DB
미국 식품의 약국 (FDA)에 자문을 제공하는 의료 전문가들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Pfizer-BioNTech)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긴급 승인을 권장했다.ⓒ시사포커스DB

CNBC와 AP, CNN ,BBC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개발 코로나19 백신 심사에 나선 FDA 자문위원회는 16세 이상 상대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날 결론은 표결을 통해 도출됐으며, 17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 1명이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은 FDA 백신 책임자의 공식 승인을 받아야하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예상된다고 BBC는 보도했다.

미국 보건 장관인 알렉스 에이자(Alex Azar)는 수요일에 FDA 회의가 끝난 후 "우리는 며칠 내에 백신을 맞을 수 있고 다음 주까지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투여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방 정부의 백신 배포 프로그램인 워프스피드(Warp Speed)는 백신 전달이 승인 후 24 시간 이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앞서 지난 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임상 데이터가 EUA 허가를 위한 권고에 부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문에 자문위 권고 이후 절차는 무리 없이 진행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회의를 통해 실제 백신 사용을 위한 배포를 권고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ACIP 회의는 11일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 관계자와 의료 종사자 등이 우선 배포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외에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7일 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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