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 와운마을에서

함양IC를 빠져나와 마천면으로 향하는 길목 오도재(사진/정유진기자)
함양IC를 빠져나와 마천면으로 향하는 길목 오도재(사진/정유진기자)
오도재를 내려오면서 바라본 구름 싸인 지리산 천왕봉(사진/정유진기자)
오도재를 내려오면서 바라본 구름 싸인 지리산 천왕봉(사진/정유진기자)

 

할아버지 천년송(사진/정유진기자)
와운 마을을 내려다보며 묵묵히 서있는 천년송(사진/정유진기자)
할아버지 천년송이라고 불리운다(사진/정유진기자)
할아버지 천년송이라고 불리운다(사진/정유진기자)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겨울의 초입에서 지리산 뱀사골을 지나 와운마을을 향해 걸었다. 미세먼지로 흐려진 날씨속에 그래도 지리산의 정기가 몸안으로 스며드는 듯한 그런 기분을 느끼며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와운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평탄했던 산책길이 끝나면서 시작되는 계단길 끝에 천년송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올라가서 먼저 만나게 되는 '할머니 천년송' 그리고 그 뒤에 '할아버지 천년송'이 비탈진 언덕위에 꿋꿋하게 서있다. 그 앞에서 잠시 "이나라의 평안과 내곁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기쁨이 머무르길.."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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