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기획사 연예인 매니저 등 코로나19 확진...연예가 엄습 '코로나'

오는 10일 컴백 예정이었던 가수 청하가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시사포커스DB
오는 10일 컴백 예정이었던 가수 청하가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가도 당장 비상상황이다.

7일 청하의 소속사 측은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했다.

이로써 오는 10일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던 청하는 발매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가수 청하 뿐 아니라 연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 AOA 등이 대거 소속돼 있는 FNC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매니지먼트 직원 1명이 외부 업무활동 과정에서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중”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3주째 당사는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며 이 기간 동안 해당 직원과 접촉한 소속 연예인은 없으며, 동선이 겹친 일부 직원들은 검사 실시 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당사 직원들은 현재 계속해서 재택근무 중이며, 당사는 지난 5일 회사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앞으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소속사의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또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권상우도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권상우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특히 코로나19가 연예가도 강타함에 따라 향후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들도 잠정적 연기된다. 우선 박보검, 공유 주연의 영화 ‘서복’은 이날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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